[마이데일리 = 정경화 기자] 시청률 고공비행 중인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이 26일 방송으로 100회를 맞이했다.

26일 방송분에서는 대종영이 요동 정벌을 위한 출정에 나선다. 대조영은 아버지 대중상과 식솔을 데리고 출정에 임하려 하지만 이해고를 비롯한 거란족 장군들이 이를 반대해 가족을 두고 홀로 요동으로 떠나게 된다. 그 대신 검이를 데리고 요동으로 향한다.

거란국의 황제의 딸 초란은 남편인 이해고에게 대조영에게 뒤지지 않게 영주의 서쪽 정벌에 나서라고 조언한다. 이해고는 해족과 습족의 연합군을 구성해 영주의 서쪽을 정벌에 나선다. 이때 거란국의 신하 신홍은 거란국 황제 이진충의 건강이 회복되자 어의를 매수하여 이진충을 살해하고 황제를 바꾸려고 하지만 어의는 이것을 거부한다.

최근 대조영 역의 최수종의 학력 문제로 드라마 '대조영'에서 하차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연출을 맡은 김종선 PD가 하차설을 부정했다.

대조영이 요동 정벌에 나서고 거란국이 권력 싸움에 휩싸이는 등 100회를 맞은 드라마 '대조영'은 대조영의 발해 건국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전개되고 있는 내용이 역사적 사실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종영'은 애초 100회로 막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높은 인기와 발해 건국 이후의 이야기 전개를 위해 30여회를 늘려 12월 말 136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26일 100회를 맞은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 사진 = KBS 화면 캡처]

정경화 기자 chm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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