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에서 임혁과 김영란이 전소민을 만나보고 흡족해 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 설설희(서하준 분)의 부모 설국(임혁 분), 안나(김영란 분)가 오로라(전소민 분)를 직접 찾아갔다.

오로라를 보고 첫눈에 반해 그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설설희는 촬영장에 나가기 전 안나에게 도시락을 싸달라고 했다.

오로라가 궁금했던 설국은 비서에게 시켜 설설희를 뒤쫓게 해 촬영장을 알아냈다. 선글라스에 모자를 쓰고 촬영장에 간 설국과 안나는 연기하는 오로라의 모습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안나가 "실물 보니 어때요?"라고 묻자 설국은 "예뻐. 싫증 안 나는 얼굴이야. 옆에 꺽다리 배우보단 훨씬 낫네"라며 박지영(정주연 분)과 오로라를 비교했다.

촬영 쉬는 틈에 오로라에게 달려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한 설국은 오로라와 찍은 사진을 보며 "딸이라고 해야지. 숨겨둔 딸"이라며 오로라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오로라> 별난 시부모, 며느리감 보러 변장까지?

 

l 기사입력 : 2013-07-18 오전 11:3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