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온달 오픈세트장에서 지난해부터 촬영에 들어간 ‘천추태후’가 시청자들의 기대감 속에서 3일 KBS 2TV에서 첫 방영을 한다.
채시라, 이덕화, 김석훈, 최재성, 김호진, 임혁, 신애 등이 출연하는 천추태후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대제국을 꿈꾸던 천추태후(채시라)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사극이다.
천추태후는 태조 왕건의 손녀이자 고려 제5대 왕인 경종의 왕후이며 7대왕 목종의 모후이다.
정적인 오빠 성종이 세상을 뜨고 아들 목종이 등극하면서 섭정을 시작해 황제국 고려를 선포하고 철의 여인으로 변모해 강감찬, 서희 장군과 함께 고구려의 옛 영토를 회복하기 위해 거란과 맞서는 과정을 그릴 80부작 사극 드라마다.
특히 지난 2007년 2월 단양에 설치한 온달 오픈세트장에서 촬영된 천추태후는 1만 5000㎡ 부지에 고려 궁, 천추태후 후궁, 저잣거리, 천추 사가 등 55동의 고려건축물을 꾸몄으며 지난해 10월 3500㎡ 부지에 세트건물 8동을 추가 설치해 이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와 함께 천추태후는 제작과정에서 트럭 12대 분량을 동원, 웅장함을 재현했고 낙타와 각종 동물을 등장시켜 드라마의 스케일을 한층 높였다.
한편 이 드라마는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위풍당당한 여전사의 모습과 민족의 자긍심을 높인 인물들을 재조명한다.<단양=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