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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조영 드디어 막을 내렸다 기사모음 2007-12-24 12:39:25
이름        (H) 조회수 : 2600   추천: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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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이 15개월간 오랫동안 해와서 그만큼 정도
많이 들었는데 참으로 아쉽습니다.
임혁씨와 더불어 대중상 아들 대조영 최수종씨
그리고 돌발장군님 무염장군님 그외 모든 연기자분들...
감독님 제작팀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KBS '대조영'이 15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23일 종영했다.

이 날 '대조영'은 당나라로부터 요동 땅을 되찾는 내용을 그렸다. 대조영(최수종)과 검이(정태우), 두 사람의 뜨거운 부자의 정을 느끼게 하는 대목에서는 가슴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대조영은 발해를 되찾았지만 후계구도에 문제가 생겼다. 검이와 단이(김석) 중에 누구를 세자로 책봉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기 때문.

검이는 대조영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미련없이 발해를 떠난다. 이 과정에서 검이는 대조영을 아버지라 불렀고, 대조영도 검이를 아들이라 부르면서 두 사람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대조영은 마지막으로 광개토대왕비를 찾았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떠올리며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하는 내용으로 134부작을 마무리지었다.

'대조영'은 그동안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주간시청률에서도 6주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또한, 시청자들은 이해고(정보석), 대중상(임혁), 금란(심은진), 계필사문(윤용현), 흑수돌(김학철), 걸사비우(최철호) 등의 죽음을 함께 슬퍼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대조영'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인물은 누가 뭐라해도 최수종이었다. 최수종은 15개월 동안 식이요법을 통해 진정한 대조영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고기를 피하고 과일과 야채 등의 식단으로 배고픔과 투쟁도 벌였다. 배역에 충실하기 위해 식이요법까지 하는 모습에서는 다른 배우들의 귀감이 됐다.

물론 최수종은 '대종영'을 찍으면서 학력위조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솔직한 모습으로 대응했고,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몇 해 전부터 해온 선행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금도 내고, 단체의 홍보대사로도 활동을 영위해왔다.

한편, 23일 방영된 '대조영'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결과 30.7%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AGB닐슨에서는 3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조영` 15개월 대장정 끝내다 [TV리포트]KBS1 `대조영`이 KBS의 효자드라마 노릇을 톡톡히 하고 23일 드디어 호평 속에 15개월을 달려온 대장정을 마쳤다.

`대조영`의 마지막은 빼앗긴 고구려의 영토를 발해가 다시 되찾는 의미 있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돌궐과 당나라가 맞붙은 가운데 다급해진 당은 발해와 화친을 맺으려고 애썼다. 이에 국제정세가 발해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점을 이용, 대조영(최수종)은 당나라 군대를 철수시키고 요동땅을 반납하라고 요구했다. 아니면 측천무후가 있는 장안성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말에 당의 사신은 피눈물을 흘리며 대조영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광개토태왕릉비 앞에서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언급하는 대조영의 대사가 의미심장하게 울려 퍼지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 땅위로 또다시 영겁의 세월이 지나갈 것입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우뚝 솟아서 지켜봐 주시옵소서. 우리 후손들이 이 땅을 어떻게 지키며 살아가는지 자랑스런 역사를 어떻게 이어가는지 똑똑히 지켜보시고 그들에게 전해 주십시요. 한 사람의 꿈은 그냥 꿈에 불과하지만 만인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절대 꿈을 잃지 말라고 그들에게 호령해 주십시요!"

발해 시조 대조영이 발해를 건국하기까지 시련들에 초점을 맞춰 전개해온 `대조영`의 마지막 방송은 이렇듯 고구려를 이어받은 발해의 원대한 시작을 부각시키며 끝을 맺게 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대조영의 퇴장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그동안 열연을 보여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끈 배우들에게 칭찬을 보냈다. `연기대상`에서 `대조영`출연자들의 수상을 점치기도 하는 분위기다.

고구려 사극의 열풍속에서 지난 해 9월 첫 전파를 탄 `대조영`은 컴퓨터 그래픽이 돋보이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과 중견연기자들의 중량감 있는 연기가 극 초반부터 팬들의 눈길을 붙잡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었던 것이 사실. 당태종 송용태, 연개소문 김진태, 양만춘 임동진, 설인귀 이덕화, 대중상 임혁 등 내공 있는 중견연기자들의 입체감있는 캐릭터 표출은 극의 재미를 한껏 업그레이드 시켜줬다.

여기에 숱한 명장면을 남긴 대조영 최수종과 이해고 정보석의 호연 역시 빛을 발하며 주말 인기드라마로 안착했다. 걸사비우(최철호)와 흑수돌(김학철), 설인귀(이덕화)와 홍패(유태술) 등 개성 캐릭터들이 지나치게 무게만 잡지 않고 때론 진지하게 때론 코믹하게 극을 수놓았던 점 역시 호응을 자아냈다. 이들은 `만담커플` `남남 커플`로 불리며 감초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대조영`은 시청률 면에서도 주간극에서 한 해 동안 고전을 면치 못한 KBS의 효자드라마 노릇을 해냈다. 12.6%(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조사)`로 첫발을 뗀 `대조영`은 순조롭게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고, 중후반부엔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시청률 최상위권에 붙박이했다. 한편, ‘대조영’의 평균 시청률은 26.8%를 기록했다.

(사진=KBS제공)[하수나 기자 mongz11@pimedia.co.kr]


 

'대조영' 인기, 40대 남성들이 이끌었다

[스포츠서울TV|심재걸기자] 지난 2006년 9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대하사극 '대조영'이 23일 총 13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에서 대조영(최수종)은 아들 검이(정태우)를 떠나보내고 광개토대왕비 앞에서 고구려를 게승한 발해의 출발을 알려며 1년을 훌쩍 넘는 대장정을 마쳤다.

'대조영'은 총 134회가 전파를 타는 동안 평균시청률 26.8%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9일 130회 방송 분으로 36.8%, 최종회는 33.3%를 기록했다. (AGB닐슨) 지역별로는 대전지역이 38.2%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성연령별로는 남자 40대가 13%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나타냈다.

'대조영'이 1년 넘게 방송되는 동안 주연을 맡은 탤런트 최수종은 개인적인 위기를 맞기도 했다.

지난 8월 문화 예술 연예계가 학력위조 파문으로 시끄러웠던 시기에 최수종도 외대 졸업 사실이 허위로 드러나면서 한차례 곤혹을 치른 바 있다. 하지만 연기자는 연기로 말하는 법이다. 최수종의 탄탄한 연기와 카리스마는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드라마가 흔들리는 것을 거뜬히 막아냈다. 특히 최수종은 '해신' '태조왕건' '대조영'까지 30%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브라운관의 사극 최고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 시켰다.

또 '대조영'은 국내에서의 높은 인기를 발판 삼아 일본,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수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20일 KBS 프로그램 해외 수출을 담당하는 KBS미디어에 따르면 DVD를 일본에서 발매하는 계약을 체결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 전통사극은 국내에서는 호평을 받았으나 사실 해외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성과로 여겨지는 일이다.

이러한 높은 인기와 성과는 31일에 있을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조영'의 선전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수종과 이덕화가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며 박예진은 여자 최우수 연기상, 임동진은 남자 우수연기상, 임혁이 남자 조연상, 김석은 남자 청소년 연기상 후보에 각각 올랐다.


--> 막내린 대조영, 전통사극 기치…잃어버린 발해史 재조명 입력: 2007년 12월 24일 21:56:21 KBS1 대하사극 ‘대조영’이 134화로 대단원을 맞았다. 발해는 그렇게 우리 드라마사(史)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발해 드라마 데뷔’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의의다. 발해는 한반도 북쪽과 중국 땅 일부를 평정하며 통일신라와 함께 우리 역사에 남북국시대를 연 대제국이었다. 최근 드라마 속에서 퇴장한 ‘대조영’과 ‘발해’를 추억한다.



#극초반 SBS ‘연개소문’과 대립각

KBS ‘대조영’의 극중 대조영(최수종)은 극초반 고구려 기득권층(연개소문 역의 김진태·연남생 역의 임호·부기원 역의 김하균)과 경쟁을 해야 했고, 그 중반 이후 당나라의 설인귀(이덕화)·거란의 이해고(정보석)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여나갔다. 그러나 드라마 외적으로는 극초반부터 또 다른 고구려 소재 드라마와 쟁패를 벌여야 했다. SBS ‘연개소문’이 그것이다.

KBS ‘대조영’과 SBS ‘연개소문’은 서로에 대해 날을 세웠다. 어린 대조영은 ‘연개소문’의 집에서, SBS ‘연개소문’의 어린 연개소문은 신라 장군 김유신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한다는 플롯도 경쟁구도를 가속화했다. 장군으로 성장하기 전의 대조영은 ‘연개소문’의 아들 연남생의 ‘밥’이었고, ‘연개소문’의 어린 연개소문 역시 김유신의 동생 흠순에게 괄시를 받으며 한편으론 김유신의 여동생 보희와 연애를 하느라 정신이 팔려 있었다.

이때 선방을 날린 쪽은 ‘대조영’이었다. ‘대조영’에서 연개소문 역을 맡은 김진태의 열정적 연기에 시청자들의 칭찬이 이어지자 연개소문 출연 분량을 대폭 늘렸다. 여전히 철부지 연개소문이 극을 주도하던 SBS ‘연개소문’은 ‘양재소문’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김’이 빠진 채 몰락했다. 역전불가의 판세는 ‘대조영’ 쪽으로 기울었다. 대조영이 드라마 속에서 신출귀몰한 용병술을 벌인 것처럼 김감독도 드라마 전쟁에서 한 수 앞을 내다보는 묘수를 둔 셈이다.



#대하드라마에 바람 잘 날 없다

‘대조영’은 ‘슬로스타터’였다. 극초반 10%를 겨우 넘던 시청률은 극 후반 30%를 무난히 넘으며 인기 드라마로 자리를 굳혔다. 논란이 일던 최수종의 대조영 캐스팅도 열연으로 잦아들었다. 수개월간 탄수화물 식단을 포기한 최수종의 다이어트 투혼도 한몫을 단단히 했다.

그러나 ‘학력위변조’ 논란은 최수종에게 직격탄이 됐고 수없이 사죄하며 용서를 빌었다. 드라마 내용도 문제였다. ‘대조영’의 내용은 사료가 부족한 탓에 ‘삼국지’의 영웅 스토리를 따라가며 시청자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이런 위기 상황을 돌파하지 못했다면, ‘대조영’은 그저 그런 사극 중 하나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대조영’은 다시 일어났다. MBC 화제작 ‘태왕사신기’가 대규모 제작비와 호화 캐스팅, 화려한 CG로 무장해 사극 트렌드를 재편하는 와중에, 카메라로 초고속 줌인 하는 ‘포인트 촬영·편집’ 기법은 실감나는 언플러그드 전투신을 만들어냈고 시청자들의 손엔 자연히 땀이 배었다. 중견 배우의 대활약과 신인급 배우들의 호연도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연개소문 역의 김진태·설인귀 역의 이덕화·대중상 역의 임혁은 중저음의 보이스 파워를 보여줬고, 걸사비우 역의 최철호, 금란 역의 심은진은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아쉬운 점은 ‘가늠할 수 없는 꿈의 크기’로 그려야 할 발해가 ‘충분히 가늠할 수 있는 3회 분량’으로 축약됐다는 점. 어쩌면 발해가 사극 트렌드인 ‘고구려’에 발목이 잡힌 것은 아닐까 하는 안타까움을 놓을 수 없다.

〈강석봉기자〉
 

'대조영' 인기, 40대 남성들이 이끌었다

[스포츠서울TV|심재걸기자] 지난 2006년 9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대하사극 '대조영'이 23일 총 13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에서 대조영(최수종)은 아들 검이(정태우)를 떠나보내고 광개토대왕비 앞에서 고구려를 게승한 발해의 출발을 알려며 1년을 훌쩍 넘는 대장정을 마쳤다.

'대조영'은 총 134회가 전파를 타는 동안 평균시청률 26.8%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9일 130회 방송 분으로 36.8%, 최종회는 33.3%를 기록했다. (AGB닐슨) 지역별로는 대전지역이 38.2%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성연령별로는 남자 40대가 13%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나타냈다.

'대조영'이 1년 넘게 방송되는 동안 주연을 맡은 탤런트 최수종은 개인적인 위기를 맞기도 했다.

지난 8월 문화 예술 연예계가 학력위조 파문으로 시끄러웠던 시기에 최수종도 외대 졸업 사실이 허위로 드러나면서 한차례 곤혹을 치른 바 있다. 하지만 연기자는 연기로 말하는 법이다. 최수종의 탄탄한 연기와 카리스마는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드라마가 흔들리는 것을 거뜬히 막아냈다. 특히 최수종은 '해신' '태조왕건' '대조영'까지 30%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브라운관의 사극 최고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 시켰다.

또 '대조영'은 국내에서의 높은 인기를 발판 삼아 일본,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수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20일 KBS 프로그램 해외 수출을 담당하는 KBS미디어에 따르면 DVD를 일본에서 발매하는 계약을 체결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 전통사극은 국내에서는 호평을 받았으나 사실 해외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성과로 여겨지는 일이다.

이러한 높은 인기와 성과는 31일에 있을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조영'의 선전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수종과 이덕화가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며 박예진은 여자 최우수 연기상, 임동진은 남자 우수연기상, 임혁이 남자 조연상, 김석은 남자 청소년 연기상 후보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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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이 1년 3개월의 여정을 마치고 종영됐다.

‘대조영’은 그동안 사극에서 소외됐던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완성도 면에서 수작으로 평가받는 ‘대조영’은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어떻게 보여줬으며 실상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 치열했던 안시성 전투 고구려-당나라 전쟁에서 제일 먼저 손꼽히는 전투는 안시성 전투다. 고당전쟁의 운명을 갈라놓았던 이 전투에 대해 드라마는 매우 드라마틱하게 전개시켰다. ‘대조영’이나 역사나 안시성 전투의 백미인 토산이 등장한다. 안시성을 점령하기 위해 당나라 군이 토산을 쌓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 했던 점은 드라마나 역사나 별반 차이가 없다. 하지만 토산을 붕괴시키는 내용은 상당히 다르다. 드라마에선 토산 지하를 파내 그 곳으로 물을 터뜨려 지반을 붕괴시키는 것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역사에선 토산이 무너져내려 안시성의 성벽 일부분을 무너뜨렸고 고구려 군이 돌진해 토산을 점령한 것으로 설명된다.

● 남생의 고구려 재건 움직임 드라마에선 남생(임호 분)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당나라에 항복하지만 끝까지 고구려를 되찾겠다는 신념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역사에 따르면 연개소문(김진태 분)의 장자이자 후계자였던 남생은 동생 남건과 남산에 의해 밀려나자 당나라와 손을 잡았다. 당나라 대군을 이끌고 평양성을 함락시켜 고구려를 멸망시켰을 뿐 아니라 이후 당나라로 돌아가 비교적 호강을 누리며 삶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뤄양 남쪽에 있는 남생의 묘에도 자세히 설명돼 있다. 드라마와 역사 속의 남생이 어느 정도 차이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보장왕(길용우 분)의 고구려 복원 계획은 일견 타당성이 있는 부분이다. 당나라로 끌려간 보장왕은 요동 지역에서 치열하게 전개된 고구려 부흥운동을 무마시키려는 당나라의 계획으로 인해 요동 지역 왕으로 봉해졌다. 옛 고구려 땅으로 돌아온 보장왕은 얼마 후 다시 당나라로 소환됐다. 일부 학계에선 보장왕이 당나라의 기대와 달리 고구려 부흥 운동과 결탁해 당나라의 노여움을 사 다시 끌려오게 된 것으로 주장한다.

● 대조영의 라이벌 이해고는 죽지 않았다 드라마에서 대조영의 라이벌로 그려지는 이해고(정보석 분)는 실존 인물로 거란 출신이지만 당나라에 항복해 대조영(최수종 분)을 쫓는 추격군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대조영에게 패배했지만 걸사비우(최철호 분)를 죽인 공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조영은 천문령에서 군사를 매복시키고 이해고가 이끄는 당나라 군을 유인해 적을 궤멸시키는 대승을 거둔다. 이후 대조영은 서기 699년 동모산에 터를 잡고 진이라는 국호로 나라를 세웠다.

동모산은 현재 중국 지린성 둔화현 성산자산 일대로 추정되고 있다.이곳은 고구려 5부족 중 하나인 계루부의 옛 땅이다. 극중 대조영의 첫 사랑이자 거란 명장 이해고의 아내인 초린은 허구인물이다.

● 대조영은 고구려인인가, 말갈인인가 대조영의 출신은 현(現)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화두 중 화두다. 이는 대조영을 소개한 두 역사서의 상반된 기술이 바탕이 된다. 당서에는 대조영을 당나라 영주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고구려 유민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대조영의 근본에 대해선 고구려 출신(구당서)과 말갈의 변종(신당서)이라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학계에선 오래 전 고구려에 복속된(고구려화된) 말갈계 핏줄이라는 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는 대조영이 정통 고구려인인가, 변종 말갈인이냐는 논쟁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설명이 된다.

● 걸사비우와 설인귀의 죽음 극중 대조영의 의제로 그려진 걸사비우는 역사와 다르게 발해 건국 전쟁에서 죽지 않는다. 역사 속 걸사비우는 드라마와 제일 큰 차이점을 보이는 인물이다. ‘대조영’에선 대조영의 부하로 표현되지만 실상 역사에선 대조영보다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반당세력 주축 인물이다. 말갈족 부장인 걸사비우는 8,000여명의 군사를 이끌고 대중상(대조영의 아버지)와 함께 당나라에 반기를 들었다. 당시 측천무후가 대중상과 걸사비우를 회유하며 같은 직책을 제시한 것만 봐도 걸사비우는 대중상(임혁 분)과 함께 반당세력을 이끌었던 지도자다. 이런 걸사비우는 천문령 전투에서 이해고에게 대패해 사망했다. 발해 건국을 결국 지켜본 드라마 속 걸사비우와 그 삶과 죽음이 상이하다.

설인귀도 드라마와 역사가 다른 인물이다. 극중 발해 건국 당시까지 살아있는 것으로 그려진 설인귀지만 역사에선 이미 죽음에 도달한 인물로 발해 집단과의 전투는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다.

한편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 궁금증을 증폭시켜온 극중 대조영의 친아들로 그려진 검이는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허구의 인물이다. 대조영에 이어 발해 2대 왕으로 책봉된 아들은 대무예로 719년 왕위에 올라 737년 물러났다. 인안이라는 연호를 사용해 당나라와 동등한 국가임을 천하에 공고했고 흑수말갈을 정벌하고 당나라 등주를 공격한 혈기 왕성한 왕이었다.

이날 마지막회 134회로 종영한 ‘대조영’의 후속작으로는 조선시대 성군 세종( 충녕대군 )을 주인공으로 삼은 ‘대왕 세종’이 2008년 1월5일부터 방송된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대조영’ 대중상 장엄한 최후에 자체최고 경신 36.8%, 40% 넘본다


[뉴스엔] 입력 2007.12.10 07:25

[뉴스엔 김미영 기자]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극본 장영철/연출 김종선)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40%대를 넘보고 있다.

9일 방송된 주말드라마 ‘대조영’ 130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결과, 36.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대조영’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인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또 다른 시청률 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결과에서는 33%의 전국시청률을 보였다. 

DA 300

이날 ‘대조영’에서는 대조영의 아버지 대중상(임혁 분) 장군의 장엄한 최후가 방송됐다. 대중상은 아들 대조영(최수종 분) 군대의 사기 진작을 위해 죽음을 각오하며 검을 들었다. 이해고(정보석 분)가 이끄는 당나라군의 포로에서 풀려난 대중상은 대조영 군대로 돌아가지 않고 검을 뺏어 들고 당군에 홀로 맞서다 최후를 맞았다. 대중상은 결국 죽음을 맞았고 대조영 부친인 대중상의 가슴 아픈 죽음에 시청자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날 대중상의 살신성인으로 대조영 군대는 사면초가의 천문령 계곡 전투에서 숫적으로 우세했던 당군을 대파했다.

‘대조영’은 종영 6회를 앞두고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발해 개국을 앞두고 대조영의 주요 조력자들이 하나 둘 씩 사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겨울새’는 12.2%(AGB),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은 15.8%를 각각 기록했다. 

김미영 grandm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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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oins.com/article/297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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