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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파 죽음 앞둔 임혁이 던진 마지막 승부수가 압권! 2010-10-06 11:42:32
이름         조회수 : 820   추천: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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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에 관해 언급한 내용자체는 좋은데 정치와 관련된 점이 좀 걱정스럽네요.
그래도 자이언트 백파가 들어있는 기사라 그냥 올렸습니다.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1006000532

자이언트, 백파의 상생과 MB의 상생

2010-10-06 11:30

5일 방송된 SBS의 인기드라마 '자이언트(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이창민)'. 이날 방송분의 압권은 죽음을 앞둔 백파 최열(임혁)이 던진 마지막 승부수다.

조필연(정보석)은 백파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백파가 운영하고 있는 사채 조직의 핵심 4인방을 협박했다. 이를 통해 막대한 백파의 재산 규모를 파악했다. 조필연은 백파의 재산이 유경옥에게 상속될 것으로 판단, ‘상속세카드로 딜을 시도했다. 유경옥을 협박해 상속세의 절반을 빼앗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조필연의 음모는 ‘사즉생(死卽生), 생즉사(生卽死)’의 자세로 임한 백파의 승부수에 보기 좋게 좌절됐다. 백파는 조직은 유경옥에게 상속(?)하는 대신, 재산은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일그러진 조필연의 얼굴과 함께 오버랩된 백파의 모습,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함께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줬다. 마침 이날은 원로 배우 신영균씨가 사재 500억원을 기부한 날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이날 백파가 던진 기부카드는 이명박 정부의 ‘상생 코드’와 일맥 상통한다. ‘ 친 서민’을 내세운 MB의 요즘 화두는 온통 상생으로 도배돼 있다. 한화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 롯데건설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도 MB의 상생코드와 연결해 해석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시대극이 사회 통념과 트렌드를 반영할 수밖에 없는 만큼, MB의 상생코드가 드라마 '자이언트'에 투영됐다는 분석도 해볼 수 있다.

백파의 상생 유언은 차부철의 계략에 좌초될 위험도 있다. 차부철은 백파가 유경옥에 남긴 사채 출자금 원본 장부를 빼앗으려는 계략을 펼쳤다. 유경옥의 딸, 황정현을 납치해 유경옥으로부터 장부를 빼았겠다는 것이다.



이 상황 역시, MB의 상생 외침에 볼멘소리를 하는 우리 재계의 모습과 유사하다.

'자이언트'는 권선징악형 시대극이다. 이런 자이언트의 특성상, 황정연은 이강모에 의해 무사히 구출될 게다. 장부도 차부철의 손으로 넘어가지 않을 전망이다. 백파의 상생 유지가 갖은 곡절 속에 무사히(?) 실행되는 구도다.

과연 '자이언트'의 시나리오처럼 MB의 상생 포부도 꽃을 피울 지 주목된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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