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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승일로 대조영... 2006-10-02 20:19:02
이름        (H) 조회수 : 2642   추천: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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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일로 '대조영', 최수종 빨리 나와라 !
 
[마이데일리 2006-10-02 08:28]    
 
 

[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연기자 최수종의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극본 장영철 연출 김종선 윤성식) 출연이 임박했다.

'대조영'에서 대조영 역을 맡은 최수종은 '대조영' 8회분(8일)부터 등장한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 조사결과 '대조영'은 9월 30일 시청률 16.3%, 1일 18.7%를 기록, 시청률 상승 일로에 있는 상태. 때문에 대조영 최수종의 등장과 함께 시청률 20%를 넘기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태조왕건' '해신'에서 보여준 최수종의 카리스마있는 연기에 대한 기대와 함께 '대조영'에 대조영이 등장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발해 건국과정이 어떻게 그려질까에 대한 관심 때문.

드라마 게시판에는 ''태조왕건' '해신' 등 많은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최수종이 빨리 '대조영'에 등장했으면 좋겠다' '흡입력있는 연기에 있어 둘째라면 서러울 최수종이 너무 늦게 나오는 것 같다.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글과 함께 ''대조영'에서 가장 중요한 건 환상적인 그래픽의 전투장면이 아닌 바로 대조영을 중심으로 한 재미있는 내러티브다. 대조영의 등장 후 전개될 '대조영'이 기대된다' '대조영의 아버지 대중상(임혁)의 활약이 대단하다. 앞으로 등장할 대조영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된다'며 대조영의 등장 후 전개될 이야기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

['대조영' 8회부터 등장할 최수종.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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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 노련한 연기외에 대사도 압권
[헤럴드 생생뉴스 2006-10-01 20:11]  

 

KBS 사극 `대조영`(극본 장영철 연출 김종선)은 중년 연기자들의 열연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대사도 일품이다. 그래서 역사속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BS 사극 `연개소문`에서는 양만춘이 안시성 전투에서 연개소문의 부장 정도로 나와 존재감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대조영`에서는 양만춘(임동진)은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양만춘은 안시성 성주로 당 태종(이세민 송용태)이 쌓은 토산을 무너뜨리며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토산을 무너뜨리는 아이디어는 양만춘의 부장이며 대조영의 부친인 대중상(임혁)에게서 나온다. 대중상은 토산 밑에 굴을 파 물길을 내 토산을 무너뜨린다.

당나라의 토산이 무너지면서 당의 군사들이 대패하는 `시각적 장면`은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했다. 여기에 열받은 이세민은 군대를 이끌고 직접 나오다 양만춘이 쏜 활이 깃대를 맞추고 떨어져 눈을 다치고 패주한다.

양만춘은 왜 이세민의 목숨을 겨누지 않았냐는 부장의 질문에 "목숨보다 명예를 거뒀다. 고구려가 당나라 황제에까지 자비를 베푼 것이다"고 말한다.

비슷한 시각 연개소문(김진태)은 당의 장량이 이끄는 500척의 수군을 괴멸시킨다. 그리고 요하 전투에서는 당 태종의 조카인 요동도 행군 부총관인 강하왕을 포로로 잡는다.

연개소문은 강하왕을 그냥 풀어준다. 그러면서 하는 말. "호랑이 사냥을 나와 어찌 저런 여우를 잡아간단 말이요. 내가 노리는 건 저런 황족나부랑이가 아닌 이세민의 목이요"
풀려나온 강하왕의 보고를 받은 이세민은 열을 받으면서도 덜컥 겁이 났다. 그 날밤 꿈속에는 연개소문이 자신의 침소에까지 들어와 칼을 들이대며 일갈한다.

"너 스스로가 만리장성을 쌓아 경계를 정하지 않았느냐. 그러니 만리장성 밖은 우리 고구려땅이다. 너희들이 고구려 역사가 얼마인줄 아느냐! 건방지게 천하의 중심, 중원이라 하며 감히 고구려를 멸하겠다고 하느냐. 고작 30년밖에 안되는 하루강아지 같은 놈이 대고구려 천년사직을 뚫어놓겠다. 참으로 가소롭고 어리석구나. 너희 오만함을 결코 용서치 않으리라"
"으악!"하며 꿈에서 깨어난 이세민은 오른팔격인 설인귀(이덕화)를 불러 "죽음보다 초라함이 더 무서웠다"면서 장졸들에게 연개소문과 싸우지 않을 것임을 전하라고 명한다.

이 같은 연개소문의 대사는 고구려 기상을 보여주는 것 같아 시청자들이 통쾌해하고 있다. 물론 대막리지 연개소문은 독재자 같은 면모도 있다. 베테랑 연기자인 김진태는 선과 악이 모호한 이런 연개소문을 잘 연기하고 있다. 제왕지운을 타고 안시성에서 태어난 아기(대조영)의 아버지인 대중상을 다그치는 그의 모습에서 권력을 향한 열망을 보여준다.

시청자들은 고구려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이런 대사를 많이 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게다가 `대조영`은 대사가 완성도가 높은데다 노련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많아 드라마에 몰입되는 시청자들이 더욱 그런 기대를 갖게 한다.

한 시청자는 "`대조영`이 동북공정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중국에 차분하게 뭔가를 이야기할 수 있는 사극이 됐으면 한다"고 시청소감을 올리기도 했다.

서병기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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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선 익살`연개소문`에선 용맹 대조적

지상파 3사의 사극에 나오는 장수들은 국가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던진다. 충(忠)이 흔들릴 때는 효(孝)와 충돌할 때 뿐이다. `대조영`에 그런 장면이 딱 한번 나온다. 대중상(임혁 분)의 친구이자 요동의 대표장수인 부지광(박지일)은 부모가 당나라에 볼모로 잡히자 적과 내통하면 부모를 살릴 수 있다는 조건을 제의받고 충과 효 사이에서 갈등한다. 효라는 문제를 제외하고 국가(왕)에 대한 충성이 흔들리는 경우는 없다. 동서양 불문하고 후세에 영웅으로 남으려면 개인을 버리고 국가에 충성하는 길밖에 없다.

그런데 요즘 사극에는 이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걷는 장수가 한 명 있다. 당나라 무장 설인귀다. 거란족의 일개 농민 출신으로 대장군까지 된 입지전적 인물인 설인귀는 개인의 영달을 위해 산다. 국가나 충성 같은 개념은 그에게 없다. 그가 괴이한 복장으로 다니는 것도 당 태종의 눈에 잘 띄게 하기 위한 전략이다. 요즘 젊은 시청자들이 공적인 목적(국가)보다 사적인 목적(개인)에 충실한 설인귀라는 인물에 매력을 느끼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설인귀는 KBS `대조영`과 SBS `연개소문`이 비슷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양쪽에 등장한다. 양쪽의 설인귀 묘사도 서로 달라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있다.

외모부터가 판이하다. `대조영`에서 설인귀를 맡은 이덕화는 거칠다. 붉은 가면을 쓰고 긴 창을 휘두르며 전장을 누비는 그는 네티즌에게 포착되자마자 `쾌걸 덕화`라는 별칭을 얻었다.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며 자랐지만 익살과 재치를 두루 지닌 그의 모습은 `대조영`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대조영`의 김종선 PD는 "설인귀는 별 내용 없이 캐릭터로만 전개해도 관심을 끄는 인물"이라고 말한다.

반면 `연개소문`의 설인귀 역인 유태웅은 외모가 수려하다. 갑옷과 투구를 착용한 그의 모습은 `배용준급`이다. `연개소문` 초반 안시성 전투 때 잠깐 등장한 유태웅은 열심히 전투에 임하는 용맹한 모습 외에는 아직 특별히 부각된 게 없지만 청년 연개소문이 성인으로 성장하면 당 태종의 오른팔 격으로 다시 등장한다.

설인귀는 두 드라마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대조영, 연개소문과 대결 구도를 피할 수 없다. 고구려 말기에는 중국 경극에 보면 연개소문과 맞대결을 펼쳐 연개소문을 격파하고 당 태종을 구해내는 역으로 나온다. 고구려 패망 후에는 평양성의 안동도호부를 이끌며 고구려 유민을 당으로 압송하는 등 고구려 항당세력의 토벌에 앞장서 대조영과도 파란만장한 대결을 펼쳐나간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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