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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강칠우 가장 급진적이고 과격한 민족영웅 그리다 2008-06-25 12:52:33
이름        (H) 조회수 : 631   추천: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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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806250745221020

‘최강칠우’ 가장 급진적이고 과격한 민중영웅 그리다

2008년 6월 25일(수) 8:06 [뉴스엔]


[뉴스엔 조은영 기자]

KBS 2TV 월화 드라마 '최강칠우'는 민중영웅으로 거듭나는 칠우(문정혁)의 어린 시절과 전체 스토리의 기원을 그리는 과정에서 스피디한 전개를 위해 압축과 생략이 이뤄졌다.

특히 전체 스토리의 기원으로 광해군 시대 영창대군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강변칠우 사건을 일부 모티브로 차용하면서 무륜당과 칠서의 옥중 일부 사건이 드라마의 배경으로 그려졌지만 역시 압축과 생략의 과정을 거치며 다소 불친절한 이야기 전개라는 불평도 흘러 나왔다.

강변칠우 사건은 역사적으로 그 평가나 해석이 분분한 사건 중 하나다. 명문의 서자인 박응서 ·서양갑 ·심우영 ·이준경 ·박치인 ·박치의 ·김평손 등 7명은 허균, 이사호, 김장생의 이복동생 김경손 등과 사귀면서 스스로를 강변칠우라고 칭하는 무리였다. 광해군 즉위 초에 이들 중 서양갑 ·심우영 ·이준경 ·김평손 등이 연명으로 서자에게도 벼슬을 달라 상소했으나 허락되지 않자 벼슬길이 막혔음을 한탄하고 서로 결의형제해 여주 북한강가에 윤리가 필요 없는 집이라는 뜻의 '무륜당'이란 정자를 짓고, 옛 죽림칠현을 자처하며 시와 술로 세월을 보낸다.

이들은 무륜당을 근거지로 소금장수, 나무꾼 등으로 행세하며 전국에 출몰해 화적질을 일삼다가 새재에서 상인들을 죽이고 돈을 약탈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때 피살된 상인의 노비가 이들의 뒤를 미행하여 근거지를 알아내고 포도청에 고발함으로써 이들은 일망타진됐다.

하지만 이 '칠서의 옥'은 단순한 강도 사건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이첨 등 대북파의 중심 세력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영창대군을 몰아낼 계획을 세우고 이들을 문초하는 과정에서 허위자백케해 반역을 도모했다는 구실로 영창대군과 함께 소북파의 우두머리이며 당시 영의정인 유영경을 사사하는 등 소북파를 모조리 몰아냈다.

즉 ‘최강칠우’란 드라마의 출발점이 된 강변칠우 사건은 윤리가 필요없는 집이라는 뜻의 '무륜당'을 짓고 이를 근거지로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 체제에 반기를 들었던 명문가 서자들이 중심이 돼 발발된 옥사였다. 또 화적질을 일삼은 이들의 행보가 의적에 가까웠다고 볼 수 없지만 이들과 교우했던 허균이 연산군때 실존 인물이자 이후 비밀 결사 집단의 암호로 불려졌던 홍길동을 모티브로 한 ‘홍길동전’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무륜당 역시 일정의 영향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강변칠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최강칠우’에선 주인공 칠우의 아버지(오만석)를 무륜당의 수장으로 그렸다. 이들과 교우하던 김자선(임혁)의 배신으로 정치적 희생양이 되지만 신분제 사회인 조선에서 계급적 차별을 부정하고 자신의 노비였던 이들과 친구처럼 살아가고자 했던 칠우의 아버지는 결국 매우 급진적인 반체제 인사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의적이 아닌 자객단의 리더가 된 칠우의 뿌리는 이처럼 매우 급진적인 세력이었다. 무엇보다 당대 사회적 모순이나 병폐에 기생해 독버섯처럼 자란 부패한 관료들의 부정한 재물을 훔쳐 본래 주인인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 일지매와 달리 유교윤리에 근거한 신분제, 가부장제 하에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악행을 서슴치 않는 지배층을 향해 직접적인 칼을 휘두르는 ‘최강칠우’의 자객단은 여러 민중영웅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과격한 집단일 수 있다.

때문에 ‘최강칠우’에 등장하는 지배계층은 단순히 체제에 기생해 기득권을 누리는 집단이기 전 자신의 아들을 죽인 아버지 인조를 포함, 자신의 며느리를 범하고 죽인 후 열녀문을 세운 시아버지, 놀이처럼 인간 사냥을 즐기는 권문세가의 난봉꾼 아들 등 반인륜적인 성격의 인물들이다. 이들은 체제의 모순이나 병폐가 키워낸 괴물이며 불합리한 사회 안에서 처결할 수 없는 기득권자다. 반체제 집단인 무륜당에 뿌리를 두고 의적이 아닌 자객단이 꾸려질 수밖에 없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이것이 ‘최강칠우’가 다른 민중영웅 소재 이야기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조은영 helloe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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