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봉준영 기자] 내년 1월 방영예정인 채시라 주연의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극본 손영목, 연출 신창석)가 '천추태후 스페셜'로 첫 포문을 연다.

'천추태후'는 내년 1월 3일 첫 방송 직전, 시청자들을 먼저 만나 제작기와 배우 인터뷰 등 4개월여의 제작과정을 소개한다.

'천추태후 스페셜'(가제)은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여간 사전제작된 제작과정을 소개하고, 촬영현장의 에피소드 등을 담아 방송한다. 단양, 문경 등 야외촬영장에서의 촬영장면과 배우들의 인터뷰는 물론 연기자들과 함께하는 스튜디오 녹화도 계획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천추태후'는 '대조영'과 '대왕세종'의 뒤를 잇는 KBS 대하사극답게 큰 스케일과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스페셜 방송은 많은 뒷이야기를 낳고 있는 제작과정을 담아 본방송 못지 않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천추태후'는 고려시대 팔관회의 웅장함을 재현하기 위해 트럭 12대 분량의 소품과 낙타 및 각종 동물을 등장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천추태후'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여걸 천추태후가 강감찬, 서희 장군과 함께 고구려의 옛 땅을 회복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거란과 맞서는 내용의 대형 사극. 채시라는 주인공 천추태후역을 맡아 직접 전투를 진두지휘하는 여걸로 등장한다.

[대하사극 '천추태후'의 주인공 채시라. 사진제공 = KBS]

봉준영 기자 bbongjy@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