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하사극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대하드라마 <천추태후>가 8월20일(수) 대망의 첫 촬영을 전남 완도에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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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KBS (김석훈 채시라 신창석 최재성 이덕화) |
그동안 주연을 맡은 채시라씨의 낙마사고로 제작에 큰 차질을 빚었던 <천추태후>는 채시라씨의 아역부분을 먼저 찍기로 결정, 이날 촬영을 시작했다.
첫 씬은 고려시대 ‘팔관회’의 거리행사였는데, 이날 행사에 소요된 소품들만 해도 트럭 12대분량, 또한 낙타 및 각종 동물을 포함, 수백명의 보조출연자등 고려시대 팔관회의 웅장함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연출을 맡은 신창석 감독은 촬영시작에 앞서 연기자 스텝및 수백명의 보조출연자 앞에서 특유의 우렁찬 목소리로 <천추태후 파이팅!>을 외치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감독은 “앞으로 거란과의 3차 전쟁 및 천추태후 등의 액션씬이 많지만, 성을 쌓아가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가겠다”며 대장정의 첫 소감을 말했다.
채시라씨의 아역을 맡은 김소은양은 "촬영 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편해지기 시작했다"고 귀여운 미소를 지었다.
이튿날 촬영에서는 강감찬역을 맡은 이덕화씨의 첫 등장이었는데, 잠긴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애드립과 카리스마로 촬영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만들었다.
“처음 신감독에게 강감찬 역 제의가 왔을 때, 난 강감찬이 타이틀 롤인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 아니더라구.”라며 웃으면서 넉살을 부렸다.
“하지만, 강감찬은 고려를 구한 영웅이기 때문에 신 감독을 믿고 즐겁게 촬영을 시작했다”며 캐스팅 비화도 얘기했다.
이날, 채시라씨는 제작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첫 촬영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을 표시했고, 몸상태가 서서히 호전돼 3주뒤쯤 촬영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한다.
‘귀주대첩’으로 유명한 거란과의 3차전쟁을 다룰 대하사극 <천추태후>는 채시라, 최재성, 김석훈, 이덕화씨등이 주연이며 <대왕세종>의 후속으로 11월 중순 안방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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