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림 기자 idsoft3@reviewstar.net
입력시간 : 2015-05-04 09:30:00

[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징비록’ 임혁이 왜군의 앞잡이 공휘겸을 단칼에 베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에서는 조승훈이 이끄는 명나라 원군이 평양성에서 일본군에 패하고, 평양성에서 머무는 일본군은 풍토병이 걸린 군사들로 인해 진격을 멈춘 가운데, 전세를 뒤집을 시간을 얻게 된 조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병장 곽재우(임혁 분)는 부하에게서 공휘겸이라는 자가 왜적들의 길잡이 노릇을 하며 경주 부윤이 될 것이라는 헛소리를 하고 다닌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에 곽재우는 “왜적보다 더 살려둘 수 없는 놈이다”라고 분노하면서 “이 자의 목을 효수해서 백성들이 순왜(왜에게 투항하여 따르는 것)하는 짓을 막아야 겠다”라고 말하며 그의 소재지를 추적하도록 명했다.



한편 공휘겸은 왜군들과 술자리에서 흥청망청하며 어울리고 있었다. 그는 “전라도로 통하는 길은 경주 부윤인 이 공희겸이 책임지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왜군들은 “너의 공을 태합 전하께 빠짐없이 고할 것이다”라며 자신들의 환심을 사려는 공휘겸에 크게 기뻐하며 어울렸다.

그 사이 곽재우는 의병들을 이끌고 공휘겸과 왜군들이 있는 곳을 습격했다. 밖에서 소란이 일어나자 공휘겸과 왜군들은 상황을 살피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공휘겸은 곽재우를 보고 벌벌 떨면서도 칼을 들이밀며 “웬 놈이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곽재우는 “나 의령 사람 곽재우다”라고 말하며, 그의 칼을 떨어트리고 단칼에 그의 목을 베어버렸다. 곽재우의 강렬한 존재감이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두수(임동진 분)가 전란에 자신의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하며 오랑캐에게 도움을 요청하려는 선조(김태우 분)에게 큰 실망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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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홍의장군 곽재우' 임혁 등장! 시청률 12.4%
박재준  |  tvj@tvj.co.kr
승인 2015.05.04  07:44:41

 

 

▲ 사진= KBS '징비록' 화면캡처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징비록'의 시청률이 전회 대비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1TV '징비록' 24회는 닐슨리서치 코리아 전국기준(이하 동일) 1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12.4.%)와 같은 수치다. 동 시간대 경쟁작 MBC '여왕의 꽃'은 12.9%의 시청률을 기록, 0.5% 포인트의 근소한 차로 '징비록'을 앞섰고, MBC '여자를 울려'는 1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토저일고' 현상을 감안한다면, 동 시간대 경쟁작은 소폭 상승한 기록을 보인 반면 '징비록'은 토요일 방송된 23회분과 같은 시청률을 보여 눈길을 모은다. 지난 주 일요일 방송된 22회분은 13.8%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징비록' 24회에서는 이순신(김석훈 분)이 군량미를 빼돌린 군사들의 죄를 엄히 물어 참형에 처하고, 임해군과 순화군이 왜적에게 붙잡혀 수모를 당한다. 그런가하면, 선조(김태우 분)는 명에 다시 한 번 지원군을 요청하라 명하는데 명의 황제는 조선의 위기를 모면하게 해주고 그 대가로 조선의 땅 일부를 달라는 조건을 계획한다. 방송 말미에는 임진왜란에서 맹활약한 '홍의장군' 곽재우(임혁 분)가 왜적에게 길을 터주고 호위호식하려는 공휘겸의 목을 가차없이 베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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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곽재우 임혁 (‘징비록’ 곽재우 임혁 사진 : 방송 캡처)

‘징비록’ 곽재우 임혁, 왜군에 빌붙은 공휘겸 단칼에 베었다

‘징비록’ 곽재우 임혁이 왜군에 빌붙은 공휘겸을 처단했다.

3일 방송된 KBS1 ‘징비록’에서는 공휘겸을 참하는 곽재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곽재우는 임진왜란을 극복하는데 중요하게 공헌한 장수의 한 사람이다. 곽재우를 대표하는 수식어는 ‘의병’과 ‘홍의장군(紅衣將軍)’다.

그 표현대로 곽재우는 여러 의병 중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켰고, 여러 전투에서 홍의를 입고 지휘해 뛰어난 무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