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자이언트'가 MBC '동이'를 누르고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탈환했다.

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5일 '자이언트'의 평균 시청률은 23.6%로, '동이'의 22.4%보다 앞서며 2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동이'는 지난 8월 10일 '자이언트'에게 1위를 내준 이외에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그동안 바짝 추격해온 '자이언트'에게 결국 자리를 내주게 됐다.

'자이언트'의 5일 시청률은 24.7%로, 전일(22.5%)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이'는 4일 22.2%에 이어 5일에는 2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5일 '자이언트'에서는 죽음을 맞은 백파 노인과 마지막까지 그의 곁을 지켰던 경옥(김서형)의 애절한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백파의 후계자로서 파워를 지니게 될 경옥(김서형)이 백파의 재산을 빼앗으려는 필연(정보석)의 음모 속에서 딸, 정연(박진희)을 어떻게 지켜낼 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어 '자이언트'의 시청률 상승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성균관 스캔들'도 선준(믹키유천)과 윤희(박민영)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28일 시청률 10%를 넘은 이후 꾸준히 두자리 숫자를 지키고 있다. 지난 4일 10.4%의 시청률에 이어 5일에는 10.7%(평균 10.55%)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리선 기자 ok@clubcity.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자이언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2010년 10월 06일 (수) 09:25:40 권현정 기자 prorence17@hanmail.net

[시사포커스=권현정 기자]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월화극 '자이언트'가 MBC의 ‘동이’를 누르고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자이언트'는 24.7%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22.5%)보다 2.7% 포인트 상승했다.

5일 방송된 42회에서는 백파(임혁 분)가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육성유언을 남겨 필연(정보석 분)이 충격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백파의 이 같은 결정에 조필연(정보석 분)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의 '성균관 스캔들'은 1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