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임혁님이 문경 사과축제 행사에 다녀오셨는데
수많은 기사들중에 노래 부르시는 임혁님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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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란 주제어로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2022 문경사과축제를 3년만에 대면축제로 개최한다.
문경시는 올해 사과축제에서 지난 2009년부터 보급, 주력 과일로 자리잡은 감홍사과를 집중 홍보하고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사과축제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 농산물 발전을 위한 투자로 인식하고 전국적인 홍보는 물론, 판매망을 확고히 내 나감으로써 지역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투자의 축제
문경시는 올해 사과축제에 특히 판매사과 품질인증제를 도입, 참여농가들은 사전 당도측정을 통해 우수한 품질만을 출하하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로 했다.
또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을 대거 초정,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간다.
15일 오후 2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엔 이찬원, 홍자, 주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여 행사를 빛낸다. 이어 16일 오후 2시 태진아, 주미, 임혁 등이 행사의 흥을 돋운다. 25일 오후 3시 현숙, 서지오, 문연주 그리고 30일 오후 2시 주미, 남일해 등이 잇따라 축제장을 찾는다.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잔디광장에 마련된 전시홍보관에는 문경사과 이야기, 문경사과 품평회 출품 사과전시, 사과 가공품 전시, 문경사과 포토존 등을 마련해 문경사과의 역사와 우수성을 소개한다.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앞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사과판매장을 운영한다.
판매부스 19개소를 설치해 사전 검증을 거친 감홍, 양광, 시나노골드 등 문경의 대표사과를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문경사과축제 홈페이지에서 문경사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문경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오미자, 표고버섯, 각종 약초, 농산물 가공품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각종 체험행사로 문경사과축제의 관광객 참여축제를 견인할 전망이다.
축제기간 매일 13개 농장에서 사과따기 체험이 열리고 또 행사장 내에서는 사과 높이쌓기, 사과 길게깍기, 사과 빨리 쪼개기, 사과바람개비 만들기 등을 진행함으로써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특별행사로 문경사과 학술세미나가 25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문경관광호텔에서 열려 지역에 맞는 사과재배기술 정립 및 문경사과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활발하게 진행된 축제 사전홍보
문경시는 10월 2일 부산역 광장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된 제17회 부산세계시민축제에 참가해 가을 시즌에 느낄 수 있는 문경 사과축제 등 문경만의 매력을 알렸다.
대사관과 총영사관, 문화원 등 주한 외국공관을 비롯한 부산지역 외국인 커뮤니티, 유관기관 등 35개국 56개 단체가 소통·화합하는 자리에서 문경시는 2022 문경사과축제와 아름다운 문경의 가을 여행지를 소개했다.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의 회원 도시와 함께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문경사과축제를 홍보하고 SNS 이벤트를 통해 문경사과(300개)를 나눠줬다.
앞선 지난 9월 22일에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전국 최고의 품질과 당도를 자랑하는 문경사과의 우수성과 2022 문경사과축제를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문경시사과발전협의가 함께 사과 나눔으로 진행, 인기를 끌었다. 삼성구장에서 삼성과 KT위즈 와의 경기에 신현국 문경시장이 삼성투수로 변신 시구를 해 주목을 받았다.
◇문경사과의 우수성 입증
문경사과가 옛부터 많은 명성과 품질을 인정받게 된 이유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들 수 있다. 지리적으로 소백산맥을 분수령으로 충청북도와 경계를 이루고 동로의 천주봉에서 문경의 주흘산, 가은 희양산, 농암 청화산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산줄기들이 발달되어 있고 작은 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온난한 기후와 기상재해가 거의 없는 축복의 고장으로서 사과재배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과 비대기인 7월∼9월 사이 600㎜의 알맞은 강수와 당(糖)의 축적기인 9월∼10월의 풍부한 일조량(436.7시간), 주야간의 일교차는 9월이 10.9℃, 10월이 12.9℃로 타지역보다 3∼4℃ 높음으로 당도가 타지역보다 1∼2브릭스 정도 높고, 과즙이 많다.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을 오래할 수 있어, 생식할 경우 사과 고유의 향기와 맛이 일품으로 알려져 전국제일의 사과로 인정받고 있다.
지역의 사과재배 역사는 1930년경 영순의 채홍우 선생이 황해도 사리원에서 사과묘목을 구입하여 영순지역에 최초 재배했다.
그후 일본인들이 사과묘목을 들여와 문경, 가은, 마성등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여 점촌, 호계 지역으로 점차 확대되었다.
해방 후 한국전쟁이 끝난 뒤 1960년대가 시작되면서 사과 재배면적은 49ha로 216M/T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1970년대 이후 사과의 왜화재배 방법이 도입되면서 문경사과는 큰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품질과 수량성이 뛰어난 후지를 비롯한 쓰가루, 양광 등 고품질 신품종으로 많은 변화를 해왔다.
문경시는 2009년 당도가 16 브릭스 이상으로 특유의 향기가 있고 식미가 매우 우수한 감홍사과 보급을 시작했다.
이후 주력 사과로 육성해 현재 280ha의 재배면적을 확보하여 감홍사과의 주산지로 자리매김 했다.
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출처 : 대구신문(https://www.idaegu.co.kr)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7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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