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전법단,화계사에 둥지 틀고 ‘전법사’ 활동 다짐
11월28일, 서울 화계사에서 현판식 진행…30여명 참석
단장 우봉 스님 “전폭적인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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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전법단(단장 우봉 스님)이 11월28일 서울 화계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연예인 전법사’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연예인전법단은 5월2일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 스님(화계사 주지)이 임명되면서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화계사에 사무국을 마련했다. 그간 템플스테이 등으로 결속력을 다져온 연예인들은 현판식을 기점으로 적극인 전법활동을 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화계사 회주 성광, 주지 우봉(기획실장), 포교부장 남전, 포교국장 선보 스님 등과 연예인전법단대표 임혁씨, 가수분과위원장 김국환씨, 가수분과 부위원장 진미령씨, 개그맨 김주철씨, 이소원·임지민양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연예인전법단장 우봉 스님은 “현판을 달기 전과 후의 마음이 달라졌다. 화계사에 연예인전법단이라는 이름표가 붙었고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하게 들었다”며 “연예인 1명이 갖는 파급력은 어마어마하다. 때문에 연예인전법단의 중요성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 이어 “현판식을 기점으로 화계사는 여러분의 집이 될 것이고 활동의 거점이 될 것이다. 활동하다 지치고 힘들 때 연예인분들을 편하게 쉴 수 있는 요람이 될 것”이라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포교원 포교부장 남전 스님도 연예인전법단의 발전을 기원했으며, 화계사 회주 성광 스님도 “어렵고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감로법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예인전법단의 시작을 함께한 탤런트 임혁씨는 연예인을 대표해 부처님 법 전하는 일에 주저없이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임혁씨는 “연예인전법단은 포교를 목적으로 지난해 출범했다. 불교 대중화를 위해서 대중들과 가까이 있는 연예인들이 직접 나선다면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그 서막이 올랐다. 화계사를 전초기지로 삼고 부처님 법 알리는 활동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국환 가수분과위원장도 “가수는 노래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음성포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예인전법단은 현판식 후 화계사에서 타종, 예불 등 사찰문화를 체험하며 불교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함께한 가수 진미령씨는 “활동이 지지부진하다가 오늘 현판식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기분이어서 남다르다”며 “듣는 사람 입장에서 부담스럽지 않도록 전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연예인들이 부처님 말씀, 불교를 더 공부해서 행사나 공연가서 자연스레 포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출처 : 불교언론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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