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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장마가 2012-07-20 30:38
  글쓴이         조회수 : 765  
추천: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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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좀 오랬더니 장마가 왔어요<br /> 참깨도 이리저이 쓰러지고 콩도 쓰러지고<br /> 다행히 집은 그대로니 얼마나 다행인지싶네요<br /> 과수원에 열매도 떨어진게있고요<br /> 서울쪽은 괜챃은지요<br /> 고추도 넘어간게 많고요<br /> 고추가 떨어져서 점심에는 고추전을 먹었습니다<br /> 얼마나 아까운지요<br /> 태풍만 아니면 태양조를 먹을수도 있었는데<br /> 저희집은 괜챃고요 저희 친정이 그러네요<br /> 90노인이 속이 상한가 봅니다<br /> 비가오면 겁이나서 들에를 못나가게 했더니<br /> 어제는 글쎄 고추나무 세우느라<br /> 하루종일 땡볕에서 일을 하셨다네요<br /> 화가나서 큰 소리를 치고서 돌아서서 울었습니다<br /> 제 마음을 아버지는 아실는지요<br /> 아버지는 서운했던가 봅니다<br /> 힘들게 농사를 지어서 자식들에게 주는데<br /> 제가 큰 소리를  첬으니 속이 상한가 보네요<br /> 그리고 인운님 댓글을 달아 주시니 고맙습니다<br /> 항상 행복하시고<br /> 임혁님도 운영자님도 모든 하시는일에<br /> 만사가 형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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