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지는 해 꿈은 현실이되고....
산행을 시작한지 30여분이 지났을 무렵 앞서 가시던 임혁선생님 일행분들은하나둘 제 시야 에서 사라지시고 제 앞쪽에는 분당에서 같이 오신 분드과 그리고 공주시 명예 기자분들뿐이셨다...
아.. 원장군 부부 계신다... 처음엔 몰랐다 그 두분이 서로 부부 사이신 것을 ㅋㅋ
허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말씀을 나누시는 것을 듣고 아.. 두분이 부부시구나 했지요.. 속으로겉으론 내색을 하지 못하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시는 원장군 님 뒤를 구름이는 바라보면서...
아직 천천히 가도 되겠다 싶어... 역시 양반걸음으로 오솔길을 따라 걸어 가면서 여기저기 나뭇잎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지요... 벌써 겨울이 오고 낙옆이 여기저기 떨어저서
쓸쓸하구나... 아... 노래 한곡 생각난다... 장철웅 님에 이룰수 없는 사랑... ㅜㅜ개인적으로 넘 외롭거나 슬프거나 할떄 부릅니다..(오래전 헤어진 그녀 생각 날때...)
참 모순이라고 느껴 지네요... 여기서 이런 말씀 드려서 무척 창피 하지만....학창시절 처음 사귄 여자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내 신세가 신세라...시골에서 완전 스파르타 식 토종 교육을 이수한 저로써는 동거 그리고 그당시여자를 사귄다는 자체가 난해한 수학 문제와 같았으니까요.. 지금이야 나 좋다고하는 여성분들 계시면 얼릉 델꼬 도망가겠지만 그때 참 순순 했었지요..
왜 그랬을까.. ㅋㅋ 나두 참... 늑대 본성은 다 어디가고.... 아무튼 그사람을가슴에 묻어야하는 그 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않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소리...자옥아... 왜 하필 자옥이 인지..ㅡㅡ' 내곁은 떠나간 그사람 이름은 00 ,00이었요..
결국 창문 밖을 바라보며 울고 말았다.. 지금 생각하면 참 웃긴 일이지만...트로트 노래 소리에 울다니.. 으이구.. 나두... 아무튼 그날 그노래말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
나도 모르게 에구 에구...ㅡ,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룰수 없는 사랑을 흥얼 흥얼 거리며... 길을 걷다 보니...엥... 원장군님 께서 또 아니 보이신다... 헉,,, 또 내가 비맞은 스님처럼 혼자 중얼 중얼되니.. 창피 해서 먼저 가셨나 보다... ㅋㅋ
이놈에 혼자 중얼 중얼 거리는 아무래도 하얀병원 가야겠다 .. 예전에 친구녀석이 시적는다고하니 소개시켜준 병원 가야 하나보다.. 간호사 누나 들도 이뿌다고 하는데...ㅋㅋㅋ
완전히 그기서 살아 볼까... 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도 원장군님 걱정하실까 서둘러 발걸음을 제촉 하였지요...
폴짝 폴짝.. 뛰면서.. 그렇게 조금 따라 가니 이끼 낀 바위에 원장군님께서 앉자서 쉬고 계셨다... 같이 오신 분들과 담소를 나누시며... 그때 인운은 반가운 마음에원~~~~~~ 장군님 ... 부르며 촐랑 촐랑 뛰면서... 달려 갔지요.... 꼭 토끼가
우물을 찾는때 처럼,, ㅎㅎ
원장군님이 어리둥절 하시어 바라보신다.. 옆에 계신 분 살짝 미소를 머금고
구름이의 귀여움에 반하셨나 보다.. 아잉 어쩜 좋아.. 호호....
구름은 인기가 넘 많아서 탈이당... 아.. 닭살... 내가 적고 내가 닭살 돋다니 에잇 이놈의 닭살 튀겨 먹어야 겠다...
맥주 안주로 최고..~~` 가족여러분 심심할땐 닭살 튀김 최고에요~~^0^전화는 080-1588-1004로 주문하세요... 바로 튀겨서 바삭 바삭 참 고소 하답니다...
그렇게 원장군님 옆에서서... 한숨고르고 다시 출발,.....
에잉... 또 오르막 길이다... 아하하하 ^^;;;;
당황... 관절이 삐거덕 거린다.. 근데 순한 늑대님은 어디 계신지... 구름이 안데리고 가시고 벌써 가시다니...
맨뒤에 가신다던 그 말씀은 어찌 되신것인지... 흑마늘 드셔서 기운이 천하장사 되셨나 보다...
아님 허공답보로 구름이가 10걸음 옮길때 한걸음 많에 천리를 가셨는지... 아님 혹여 말타고 가신거 아니신지 ㅋㅋ
아무리 종종 걸음해봐도 아니 보이신다.. 이러다 구름이 홀쭉 해지겠다.. 땀이 비오듯 한다.. 넘 덥다...
웃통을 홀랑 벗고 싶은 마음 100%이지만 ㅋㅋ 그러다 옆에 계신 원장군님 이시나 다른분들한테 곤장 맞을까봐서
못벗겠다... 아무래도 곰에서 인간으로 둔갑할때 진행이 조금 덜되서 그런가 보다... 역시 태생은 속일수 없나 보다..ㅎㅎ.
허나 내가 누구랴 구름이 아닌가 흑마늘 의 기운아 솟아라... 정관장.... 아흥,,, 갑자기 백일섭 선생님에 광고가 생각난다,... ㅋㅋ 우루사 광고....허나.. 마늘에 기운에 눌려 기운이 안난다... 괜스레 기침만 나구 콜록 콜록....원장군님 인운아... 어여 와... 네,,, 촐랑 촐랑 귀를 쫑끗 세워 그 말씀에어린 아이처럼 뛰어 갔습니다...ㅋㅋ점점 길은 험해지고... 헉헉 에고 구름이 죽겠다... 원장군님 같이 가셔요...구름이 힘들어서 패는 쪼그라 들고 볼은 쏙들어가서 뼈만 남겠어요...
ㅡㅡ 어여와... 원장군님 돌아보시며 그리 말씀 하신다....
역시 특전사 출신은 다르시다... 젊은시절 이와 같은 산을 날라 다니셨다는 그 말씀이맞으신가 보다.... 붕붕 날라 다니신다... 이래서 군대는 지대로 갔다 와야 하나 보다.. 나같이 이상한 부대
갔다오면 육군인데 산을 못타는 현상이 발생 한다.. 나 육군 출신 맞어...
길은 길인데 그이름 산길이라 하니 오르고 올라봐다 솟은 봉우리 그 자리이니하염없이 바라보온들 나오는 건 한숨이여 또한 굵은 땀방울이라 젓은 옷매는 찝찝하니부는 바람은 왜 그리 차가운지 얼굴은 차고 몸은 뜨거우니 하늘이 너무 무심하시구나...
인간을 만들때 변온 생명체로 만들어 주시지 옵션이 부족하시다... 센스 부족...하지만 산이 아무리 높다 한들 하늘아래 뫼라 하지 않았는가 나보다 연배가 높으신
원장군님도 저리 나는듯 가시온데 어찌 젊다고 자부하는 구름은 기어서 가는가...정답... 평소에 운동 부족... 곰같이 살아온 내 인생 ...
빙고... 정답 이십니다.. 딩동댕....
그리 원장군님을 따라 가다간 죽을것만 같아 장군님을 먼저 가시라 하구 난 뒤에서 아니 맨 꼴지에서천천히 사색을 즐기며 산을 오르고 ...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도착한 곳 바위가 가로 막혀 있는
그길... ㅡㅡ;; 어쭈 이게 감히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가로 막네.. 비켜라.. 이눔아...
호이짜 호이짜 덤벼 덤벼.. 하며.. 버텨 보왔지만,, 엥.. 반응이 없다...
주문이 틀렸는가... 그럼 열려라 들깨... 아니다 열려라 참깨... ㅋㅋ 안된다.. 약발이 다 되었나 보다...
그렇게 또 이상한 짓 하다 먼저 바위 틈에 올라가 계신 분들이 어여와.. 커피 한잔해...
네.. 폴짝 뛰어 바위틈에 뉘어 커피한잔을 마시며 바라본 그곳은 아.. 정말 장관이 었다...
저멀리 보이는 공주 그리고 대전... 나즈막한 산들이 여기저기 솟아 있고 그곳에 자리잡은 작은 마을들이
한폭에 수채화를 보는듯 했다;...
그렇게 감상에 빠저 있는데 하산하시는 분들이 한말씀 툭 던지시고 가신다... 그기 아주머니 두분이시랑
아저씨 한분 빨리 올라 오라고 하네요..
엥 .. 아저씨.. 빠직 ㅡㅡ+ 누가 아저씨 나.. 허허,.. 이런....
나에 두눈에서 초강력 에너자이저 발사.. 후다다닥 도망들 가신다...
발걸음 제촉하여 오르다 무전기로 수신이 된다.. 아아. 오바 빨리 오라오라..
치지지직 곧 도착 합니다.... .알았다 오바...
^^;; 도착하여 보니 무염장군님께서 무전기를 들고 계신다.. ㅎㅎ;;;
역시 넘 재미 있으신분이시다... 아무래도 난 임혁선생님의 카리스마와 무염장군님의 활달하신 성격을
전수 받아야 겠다... 맨투맨으로... 시간이 되시면 저에게 도 한수 가르처 주시면 아니 되실련지요...
흠흠... 잠시 쉬었다.... 다시 걸음을 옮기고 ㅋㅋ 또 구름은 꼴찌... 원장군 무염장군님 돌발장군님 일행은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저 버리셨다....
그렇게 홀로 킁킁 거리며 원장군님 향기를 찾아 드디어 산정상 부근에 도착,... 근디 구름이 도착 하지 마자
내려 가신단다... 헉헉 구름이 심장 폭발 하기 일보 직전에다 다리는 후들후들 한데.. ㅡㅡ;;;
전 먼저 내려가시라 하고 정상을 밝기로 했지요.... 엥 근데 넘 가파르다... 다리가... 뇌에 명령을 거부한지 오래이다,,,
억지로 다리를 끌고 오른 정상.. 그떄서야 넘 넘 뵙고 싶은 순한 늑대님께서 바위에 앉자 계셨다,,,
ㅜㅜ 넘 넘 뵙고 싶었어요... 구름이 왜 버리고 가셨나이까... 아아아... 미워 미워용 늑대님....
허나 순한늑대님 말씀에 KO 오... 대단한데 여기까지오고.. ㅜㅜ;;
야 멋지다.. 인운아 조기 서봐 사진찍어 줄꼐... ㅋㅋ 허나 구름도 참... 그 말씀에 얼릉 포즈를 잡는다...
아시죠 사진 희죽 정신나간 사람처럼 바지 걷어 올리고 찍은 사진 가방 두개 메고.. 그게 그 사진 입니다...
그렇게 사진 한컷 찍고 하산 하자 하시어 후들 거리는 다리를 끌고 내려 가는길... 이젠 순한 늑대님
따라 가야지 하며.. 앞서 가시는 늑대님 따라 나셨지만.. 엥 벌써 시야에서 사라지셨다,,,
죽을지경이다.. 아니 죽겠다... 해는 점점 지는데 구름 무섭다... 그렇게 얼릉 늑대님 발자국을 따라
옮기는데 전화가 온다.. 네 구름입니다.. 어... 어디야.. 얼릉 와... 네,.,,
금방 갑니다요... 그후 또 뛰었다.. 배도 고프고 헉헉 숨도 차고 완전히 녹초가 되었다...그렇게 나를 기다리시는 늑대님 에게 달려가고 다시 걸음을 옮기는데 엉 길이 이상하다...우리가 모이기로 한장소는 눈이 녹지 않아 아이젠 신어야 한다고 하는데 가는 길은 눈이 벌써 다녹고땅이 녹아 질퍽 질퍽 한데,.,, 아무래도 이상 이상,.,.. 내 중추신경도 이곳이 아니라고 하는데...
대장님 꼐서 앞으로 고고씽하신다.. 얼마나 왔는지 전화가 왔다.. 선생님 이시다... 어디있는겨...
왜 이리 늦어.. 이런 저런 이야기른 나누시는데 저,,,, 멀리 산정상에서 부르시는게 선생님이신줄 알고 내가 가요~~~~ 가요~~ 왜처 보았는데.. 무응답이시다.. 그떄 가을 하늘님께 전화가 왔다
이야기를 나누시다... 여기가 아니라는데요.. 대장님,,, 여기가 아니래요... 반대쪽이라는데요...
허나 우리 대장님 역시 대장님 이시다 무조건 앞으로 고고 ... ㅜㅜ 저와 가을 하늘님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늑대님 하늘님과 저를 바라보시며 걱정 하지마 걱정하지마 이길로 쭈~~욱 가면 되는겨...
그리시면서 웃음을 지으신다.. 그 모습 더 불안하당,.... 엥... 그래도 대장님 산행 전문가 이시라 믿고 따라 갔지용...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아세요 ㅋㅋ 길을 잘못 들어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갔습니다...
벌써 해는 지고 있는데 정작 내려 가야 하는 길에는 눈이 녹지 않아 빙판과 다름 없었지요... 서둘러
아이젠을 가라 신고 내려가는 길 왜 그리 다리는 또 후들 거리고 발바닥은 아픈지 잘못 하면 또르르륵 굴러
눈사람 될것 같더라구요...아니 솔직히 굴러서 내려가고 싶었어요... 아.. 이럴때 어릴때 타고 놀던 비료자루 있었으면 슁~~~ 하며 타고 내려 갔을텐데... 그럼 한결 쉬운데 단지 브레이크가 없다는거 ... 내려가다 나무나바위에 걸리면 뒤집힌다는거 그 다음 자체 에어백을 겸비 한다는거 단점이 있지만 속도하나는 탁월하다는거허나 그건 단지 구름이여 꿈일뿐 지금은 한발 한발 내딛는게 걱정이다.. 넘 무겁고 배가 나와 앞으로 기우는 바람에
죽겠당.. 근데 하늘님과 대장님은 사뿐 사뿐 내려가신다... 갑자기 두려운 생각... 저러시다.. 구름이 못내려오면버리고 가실것 같당... 무서운 생각에 마구잡이로 내려갔지요... 시골에서 산 타던 그 실력으로... 아니구요
예전에 제가 벌목좀 했습지요... 산에서 어릴때요... 저희집에 소를 키워서 옛날에는 쇠죽을 끓어 먹였거든요
이눔이 곱게 자라서 끓이지 않는건 안먹어요.. 내참 기가 막혀서... 나두 어떨땐 찬밥 먹는데 지는 뭐라고 뜨신밥 먹는지.. 이게 또 밥때가 되서 밥을 안주면 참 투정을 부리네요.. 한번은 내가 짜증나서 한대 때렸더니뒷발로 사정없이 걷어 차 버리더라구요... 그떄 맞은 꼬리뼈가 아직도 비가 오면 시큰 거립니다...옛날 이야기는 끝..다시 돌아와.. 내려가도 내려갇 끝이 없는 길. 아고 아고 대장님 천천히 가요 이소리가 목구멍 까지 왔다...
원장군님 보고 싶당... ㅜㅜ 한번도 아니 쉬시면서 가시는 대장님.. 완전 철인 28호 이시다...
어두워 진다.. 여기 저기 들리는 붕새 소리 무섭당.. 이러다 구름이 산신령 되는건 아닌지.... 꼬르르륵 배가 고프다...
아까 쵸클렛 있었는데 가방을 뒤저 봤지만 없다... 옆 계곡에 흐르는 물 소리 가 들린다 .. 먹고 싶다 허나 못먹겠다... 괜스레 본성이 나오면 아니 되기 때문이다... 여전히 대장님 과 하늘님 가신다...
구름이 배고픈뎅... 뒤도 아니 돌아보시며...역시 산행 전문가 다우시다.. 의심의심 _ _+ 산을 못타신다 그말씀
나를 따르라 했던 엉뚱한 곳으로 간 것... ㅋㅋ
어찌되었던 눈길은 벗었나고 한적한 오솔길로 들어 서니.. 아스팔트 길이 눈앞에 펼처 졌다. 오예..이제 살았다.. 그리고 사찰도 있고... 저기 가면 밥좀 얻어 먹을수 있겠다... 희죽 희죽 되었것만,...
ㅜㅜ 대장님 그냥 지나 치신다... 눈앞에 멀어저가는 사찰을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잡아 보려 했것만무심하신 순한늑대님... 그냥 발걸음을 제촉 하신다... 울고만 싶었당... 아.. 절밥이여 안녕...~~~~
흑흑 허나 투정 부리면 떄찌 때찌 하실까봐 아무말 못하고 졸졸 대장님 뒤만 따라 갔습니다요...
어느 정도 내려가니 갈래 길이 나오고 좀더 가니 졸졸 흐르는 시냇물과 부처님 상이 그려저 있는 바위에 촛불이 나란히 켜저 있고 이네 돌아서니 큰 사찰이 나왔다...그 곳이 바로 목적지 오예..
이제 밥좀 먹겠지.. ㅋㅋ ㅜㅜ 허나 또 그냥 지나치신다... 걸음은 어찌나 빠르신지.. 뒤에서 난 맨날 뛰었다.. ㅋㅋ 숨차 죽는줄 알았다... 그떄 바람만 호 하고 불어도 뒤로 자빠 졌을 것이다...
대장님... 밥 밥... 아.. 바바바바밥... 에너지 고갈.. 되..... 었....어요.. 애절하게 외처 봐도...
내 목소리는 허공만 맴돌뿐 이다.. 에구 에구..
헉,, 그때 내 두눈에 스처 지나가시는 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원장군님이시다....
대장님 대장님 원장군님 저기 계신데요.. 하고 말씀 드리자 그때 서야 돌아서서 보신다..
어... 그래... 그기서 뭐하세요...다른분들은요... 아... 이제 오시는거에요...네... 하하..... 제가 길을 잘못 들어서 좀 늦었습니다... 어이쿠 큰일 나실뻔 했네요...다른분들은 벌써 주차장에 내려 가셔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어여 내려가시지요..
네... 그러시지요..
ㅜㅜ 밥,... 내밥.. 두분의 대화에 순간 내밥은 또 빠빠이.. 되고 말았다....꼭 양자 가는 아이처럼 멀어저 가는 사찰을 바라보면서 가슴에 보따리 하나 않고 그렇게 두분을
따라 길을 갔습니다.. 하염없이 바라 보고 바라본들 무엇하리오.. 그저 스치는 밥인것을.........이눔아 참거라 참아라.. 지금은 비록 너를 고프게 하지만 훗날 때가 되면 그 배고픔을
잊게 해주리라... 기다려라 위 야 대장아... 혀는 이제 완전히 삐저 뇌의 명령을 거부한다...
식도도 삐저서 쫙 달라 붙었다... 이눔들... 아무리 뇌가 호통을 처도 반응하지 않는다...
또 그렇게 하산길.. 원장군님께서 물어 오신다.. 인운군 오늘 어땠어...
네..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만들어 주셔서.. 힘없이 대답하고 말았습니다...
허나 .. 대장님.. 원장군님 허허.. 그래 하시며 너털 웃음을 지으신다...
에구 ㅜㅜ;;;그렇게 도착한 주차장,... 드럼통에 장작불을 짚혀 놓고 계신 일행분들... 이제야 왔습니다...
다른분들과 인사을 나누시는 대장님과 하늘님 장군님... 그떄 구름은 뭐 하고 있었냐구요...
ㅋㅋ 입고간 반팔 티셔츠 입고 땀으로 범벅이 된체 꼭 물에 빠진 생쥐 처럼 칼 바람에 벌벌 떨고
있어지요... 그때 선생님께서 ... 인운아,.. 고생했다... 멋지다.. 역시 넌 남자다.. 오예,,,,그 말씀에 충전100%로 자.. 일로 와서 불좀 쬐라 감기 걸리겠다.. 옷도 입고.. 네...
허나.. 불좀 쬐려 했것만,... 자... 버스로 이동하겠습니다... 원장군님 의 그 한말씀에...순간 난 띵오야... 아참... 그떄 아이비님께서 오셔서 장군님께 베게 를 선물 하셨어요...참 이쁘드라구요... 정성어린 선물을 받으신 선생님 께서 너무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아이비님도 너무 너무 미인이시구요... 솔직히 너무 놀랬습니다... 전 ㅋㅋ 땀과 먼지가 뒤범벅이 되어 거지나 다름 없었지요...... 아이비님과 인사를 나눌때 ㅋㅋ손을 옷에 딱고 그리 인사를 했으니까요.. 아마 아이비님도 제 모습 보고 깜딱 놀랬을꺼에요...왠 노숙자 인가 하고.. 저분이 인운님.. 아니껄야 그러셨겠지요.. 하하...
아무튼 그리 했습니다... 버스에 몸을 실고 대짱님께서 형님 고생하셨어요.. 그 한마디에;;고생은 무슨 괜찮아.. 다이어트 되고 좋지... ㅎㅎ 대짱님께서 웃고 나도 웃었다...
아... 피곤하다.... 눈을 좀 붙히고 나니 어느새 공주 시내에 도착 차를 두고 오신 분들이 차를 가지시러 떠나고
남은 일행은 식당으로 이동... 마침 전화가 와서 잠시 전화를 받고 식당에 들어서서 자리에 않고...음식이 익어 갈때즘 무염장군님꼐서 축사를 하시고 위하여... 한번 하시고 소주 한잔을 들이키며 서로 웃으며식사를 했습니다... 무염장군님꼐서 이렇게 좋은 여행은 난생 처음이라며 일년에 한두번이 되더라도 꼭 다시
참석 하시고 싶다고 또 다음에 이렇게 여행을 하시자는 말씀에 모든 분들이 흥쾌이 훗날을 기약하시었지요...구름이도 소주한잔 마셨지요... 그때 옆자리에 계시던 선생님께서 자.. 인운이 오늘 고생했다 한잔 마셔라...ㅋㅋ 벌써 전 빈잔인데... 어찌할봐를 몰라 두리번 되는데 어.. 벌써 마셨네...자.. 하사주다... 받거라,...
예이... 감사하옵니다.. 얼릉 술잔을 받고 자 .. 마시자... 고생했다.. 오늘.. 아닙니다 고생은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그래 ... 하하... 선생님의 너털 웃음 을 지으시고 저도 웃으며 또 한잔 미웠다.. 그렇게 하사주 받고 보니.. 벌써 6잔 을
비웠냈지요... 헉,,, 취기가 온다.. ㅋㅋ 에구 에구.. 그렇게 두런 두런 담소를 나누시던 선생님의 모습을 바라보는데...
괜스레 마음이 서글퍼 져 왔습니다.. 선생님 얼굴에 깊게 새겨진 주름을 뵈오니 아.. 선생님도 늙어 가시는구나..무심한 시간은 선생님을 비켜 가시지 않으셨구나... 그 생각이 들자 어찌나 안타까운지 제발 오래 오래 사셔서 늘방송에서 혹여 기회가 또 되어 뵐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지요... 마음속으로 선생님 그리고 여기 계신모든 분들 제발 구름이와 헤어지는 일이 없으시길 꼭 오래 오래 사셔요.. 꼭... 늘 지금같으신 모습으로 구름이 의 기억속에 머물러 계시길 기도하며 다시 각자의 일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셨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것이라... 분당 팀과 공주팀은 헤어짐을 아쉬워 하며 훗날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길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공주 명예 기자분 께서 저희가 타고 있는 자가용 앞에 서시어 고속도로 까지 안내를 해주시고
돌아가셨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함자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정말 감사 했습니다.... 원장군님께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너무나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특히 이안숲 다시 오고 싶은 곳이네요... 꼭 다시 한번 방문 할께요... 개인적으로라도요,
그렇게 어둠이 내린 고속도로를 달려 오면서 맨 뒤에 계신 무염장군님 ㅋㅋ 또 개그를 하신다.. 구름이 웃음 참느라혼났지요... 몸을 베베 꼬면서 올라 오느라 혼났습니다.. 넘 좋으신분들과 여행이라 시간이 한참 흐른 지금도그시간을 생각하면서 혼자 웃음을 짓곤 합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늑대님께서 촬영해주신 사진 에다 제가 쓴 글을 넣어 만든 사진입니다... 이사진을 임혁선생님께 선물 하였습니다.. 꼭 드리고 싶었던 것인데 이번에 드리게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다른분들꼐도 모두 드리고 싶은데.. ㅎㅎ 아시죠... 제마음... 이렇게 여기에다 올립니다...
선생님께서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사진은 좋은데 글이 좀 그래서.. 하하....
아무튼 마음은 뿌듯 합니다... 선생님을 위해 제가 할수 있는게 한가지 있어서요.. 다른분들께는 죄송하네요...
한분 한분 그날 함께 하신 분들꼐 드리고 싶은 그 마음 은 너무 많은데.. 제 능력이 부족하야.. 그렇사옵니다..^^;; 이쁘게 봐주세요... 구름이 귀엽잖아용... 귀엽게 봐주세용....
사진을 뽑고 뵈니 우리 가족님들 넘 멋지게 나오셨어요... 구름이 머리는 넘 크게 나와서 저도 몰라봤어요..하하
이렇게 구름이의 산속기행은 끝이 났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이야기 더 좋은 꿈을 간직하여 오겠습니다...그날을 기약하면서.. 크리마스 의 밤 물러가옵니다.. 건강하세요... 다가오는 새해 에는 모두 모두 행복한 나날들 되시옵고 바라시는 일 모두 성취하세요....
앞으로도 늘 발전하는 구름이 될께요... 아잉.. 부끄 부끄...
2007년 12월 25일 산중기행을 마치며.. 인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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