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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위대한 영웅 흑수돌 그에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면서... 2007-11-27 22:19
  글쓴이         조회수 : 589  
추천: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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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지...-契 . 仁雲
      

      
가야지...

      


      
꽃 피고 새울면 가야지

      
바람 불면  바람결에 잠이들고

      
꽃이 피면 꽃잎에 잠이들고 

      


      
먼산 돌아 돌아 가는길

      
미련만이 나를 둘러싸는 

      
속세에 미련은 두고 가네..

      


      
산넘고 물건너 가야지 

      
산이 부르면 산을 품어 잠이들고

      
강물이 부르면 강물을 품어 잠이들고

      
가야지... 혼자서 가야지..

      


      
흔들리는 촛불 일렁 일렁


      
눈빛속 세상 아름다워라

      


      
잊지 못하네 잊지 못하네...

      


      
속절없는 세상살이 소리 없이

      
지고 마는 인생이라 꿈이로세..

      


      
슬프도다.. 슬프도다...

      
지키지 못한 약조 에

      
지는 달이 아련도 하니

      
님두고 가는 길 돌아보지 못하네...

      


      
가야지... 가야지...

      
나뭇가지마다  잎새 지고

      
눈은 내려 청산 드리우면

      
속세에 맺은 인연 두고 

      
나는 가야지... 
      


      
하늘길 바람불면 

      
정은 두고 가야지...

      


      
가야지... 가야지...

      
어머님 가신 그길을 따라

      
나도 가야지....

      

      


      

      

      
  
      
 고구려을 지키려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한 흑수돌 장군님이

      
 운명을 하셨습니다... 비록 극이라 하지만 시청자의 한사람으로

      
 끝까지 살아 남으셔서 마지막 발해를 건국하는 그날 함께 하였으

      
 면 하는 마음이 없지 않았습니다... 허나 극이란 것이 또한 반전

      
 요소 및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도 하여야 하니 그또한 예견된

      
 일이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넘 슬프네요.... 

      
 극중 대업을 이루지 못하고 먼저 떠난 흑수돌 장군님을 애도하는

      
 글을 써 보았습니다.. 흑수돌 아.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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