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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다향... 차의 향기 2008-05-11 43:05
  글쓴이         조회수 : 261  
추천: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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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일 밤 또 이렇게 초인종을 누르 옵니다...
이봄이 다가도록 가보지 못했던 문경새재를 드디어 명일 아침 다녀
왔습니다... 푸른 하늘과 그 하늘이 더욱더 운치있게 보여지게 만드
는 하얀 구름이 흘러 가니 더없이 산행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였지요...
근데 인산인해 라고 했던가... 저 사람들 다 어디서 오신거지....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끝이 보이지 않는 인파속에 훌쩍 구름도
몸을 던지고 후후 ㅡㅡ;; 기다려라 아가씨들... 구름이 왔도다
의미심장한 마음으로 내렸거늘 엥. 이상한 눈초리도 처다 보신당
제가방에 이상한 물건들이 주렁 주렁 달렸으니 당연하겠지요
성남에서도 서울로 산행을 떠날떄 지하철 타면 다 처다 보신다
저놈은 뭘 저렇게 많이 도 달고 다닐까..라는 눈빛이시다...
뒷통수가 너무 뜨겁당... 쿠쿠
가로수 길을 따라서 한참을 걸어 매표소 도착 . 헉... 근데
이젠 입장료를 받지 않는당 ㅋㅋ 넘 좋당... 그전엔 너무 비싸
다가 생각했었는데 2500원이었던가 하였튼 그랬당....
구름이 주머니 탈탈 털어서 그땐 갔당... 아이수크림도 못사먹고
구름이 아이수크림 넘 좋아하는뎅... 입맛만 다신당...ㅋㅋㅋ
이젠 안그러지만... 먹고 죽은 구름은 떄깔도 좋은니까...
아하하하하.
근데 이리저리 둘러봐도 여자는 없네.. 쩝 다들 어디 갔지...
에라 모르겠다... 1관을 돌아 주흘산으로 발길을 돌리고
한걸음 한걸음 산길을 따라 거닐때 마다 새소리 바람소리
참 좋다 역시 고향이 좋긴 좋구나.... 허나 에고 숨차...
숨이 넘어 갈껏 같다.. 하하~~~~쉬자 쉬자 이러다 쓰러
지겠다.. 바위에 털석 주저 앉좌 오이 하나 깨물어 먹고
놀란 폐봐 심장을 달래며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이놈들 왜 뇌의 명령을 받지 않는건지.. 회사에서
아침 체조 할때도 명령을 거부하여 맨날 폭소를 자아내는데
아..카리수마 구름이 완전 낙동강 오리알 신세다 요즘은..
국민체조... 니가 날 힘들게 하는구려....
하여튼 잠시 쉬다 다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그때 쉬이이익~~`
바람을 가르며 아저씨 한분이 날라 가신다... 띠오오옹...
이런 내 앞을 가로 질러 가시다니 이건 있을수 없는 일이다...
빠직 ㅡㅡ+ 3단 변속 아뵤뵤옹... 켁켁..학학학... 죽을것 같다
아저씨 씨익... 웃으시며 힐끔 처다 보신다... 니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짜슥 안된다... ㅋㅋ 하시며 바람처럼 사라지신다...
ㅜㅜ 역시 연륜은 이길수 없다 산행 7개월쨰 구름 과 족히 10년을
다녔을 그 아저씨를 따라 갈려고 했으니 말이다... 안죽은기 다행이다'
모름직이 사람은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ㅋㅋ
암튼 정상까지 20번은 쉬다 걷다 하여 드디어 정상 도착 ㅜㅜ
감격 감격 탁 트인 문경 하늘아래 다 내땅.. 쿠쿠
조기 요기도 내땅 내땅... 구름이 땅부자 ㅋㅋ
미래에 땅부자를 생각하며 내려다 보고 있는데 뒤에 계신 아주머니
한분이 날 부른다.. 저기... 오빠.. 엥 설마 나 아니겠지...
저기요 젊은 오빠... 뭐지.. 이 시츄에이션은..????
그때 내가 씨익 웃으며 살작 돌아보자 눈이 딱 마주쳤다....
얼릉 고개를 돌려 버렸지만.. 내 귓전을 떄리는 한마디..
저기.. 잘생긴 젊은 오빠.. ^^;; 잘생긴 젊은 오빠....
난 얼릉 돌아 보며 아하하하하 ^0^ 넹... 하고 대답을 했죠....
우리 사진 한장만 찍어 줘요.... 근데 옆에 계시던 아저씨분들
표정이 별로 안좋으시다.. 쿠쿠 잘못하면 맞겠다... 그래도 좋당,,^0^
젊은 오빠.... 잘생긴 ㅋㅋ 역시 구름은 어딜가나 이놈의 인기 넘친당...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문제는 아주머니들이 좋아하신다는거....
얼릉 사진 두장을 찍어 드리고 도망..갔지요 영 아저씨 들의 눈초리가
무서워서요.... 매우 언짢으신 표정들이셔서. ^^;;;
10여분 정상에서 마음을 달래고 땀을 식히고 하산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소리 그리고 누군가 쌓았을 돌탑을 뒤로 한체 2관문을 통해
내려오면서 오랜 고목 나무들과 그 옛날 옛사람의 청취를 느끼며
그렇게 문경새재 산행길을 마치려했으나 ㅋㅋ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 가듯 촬영 세트장 으로 고고...
허그ㅡㅡ;; 입장료 2000원 이란 글씨가 대문짝 만하게 보인다
이기 뭐여... 왠 입장료... 아닌데 .... 근데 진짜 입장료를 받는당
안봐 안봐... ㅡㅜ 할수 없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고 ㅋㅋ
몰래 사진만 줌으로 땡겨 촬칵 ...
아쉽다 하지만 다음번에 가기로 하고 해가 늬엇 늬엇 저물어서
얼릉 발길을 주차장으로 돌리였습니다... 근데 다른 산행은 이러지
않았는데 왜 이곳만 가면 가슴이 벅차 오르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여기서 옛날에 주막했는가 아님 비적대... ^^???
아무래도 정답은 선생님과 사부님 의 정취가 남아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아직도 대조영 대형 광고판이 부착 되어 있습니다....
왕건은 세월의 뒤안켠으로 사라지고 그자리에 대왕 세종의 사진이 걸려
있었지요... 그래도 대조영이 제일 멋지당...ㅋㅋ
사람들도 다 대조영 만 보고 계셨으니까요...
아.,...그렇게 오늘 하루 가슴에 많은 것을 담고 돌아 왔습니다....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지요... 우리가족님들도 즐거운 하루 되셨나요??
내일은 부처님 오신날 이십니다... 종교를 떠나 소원성취를 빌어 보심이
어떠하실지요... 끝으로 우리가족님들 모두 성불 하십시요....
                            -2008년 5월 두번쨰 맞이하는 주일
                                              고향에서 놀고 있는 구름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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