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空 (허공) *빈 하늘 가득히 내마음을 흩어 뿌리오면... 仁雲 안녕하세요 인운입니다... 모처럼 고향을 다녀 왔습니다 그런데 보고가 늦어 버렸네요 운영자님.. 잘지내셨죠.. 고향에 가니 온갖 꽃들이 만발을 하였더라구요 배꽃, 그리고 복숭화꽃 개나리 목련화,기타등등 특히 그중에서 제비꽃이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포근한 날씨탓이여서 그런지 하늘도 푸르고 따뜻하여 졸음이 쏟아저 혼났습니다...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내내 졸다가 하마터면 지나처버릴뻔 했습지요... 그래도 구름이 누구겠어요 얼릉 일어나서 "아저씨 ~~ 스톱~~ 하고 외처부렸지요 ㅋㅋ 하여튼 고향에 도착 하니 새벽1시 밤은 깊고 갈데는없어 밤길을 방황하다 날을 세우고 동이 틀 무렵 다시 길을 제촉하여 집에 골인... ㅜㅜ 그런데 도착 하자 마자 시골특성상 지금 한창 한해농사를 위한 준비기간이다보니 일터로 고고씽... 헉,,, 잠과싸움을 한지 4시간 드디어 끝 집에 다시 돌아 쿨쿨 잠을 자고 일어 나니 다음날 아침 또 다시 일터로 이젠 바람도 장난아니네요... 강가 근처다 보니 강바람 구름이 날라 갈뻔 했습니다... 어찌나 바람이 세찬지 콧물이 주루루루룩... 그렇게 모든일을 끝내고 밤 으흐흐흐흐흐... 구름이는 밤에 활기가 넘치지요.... 고향에 머물고 있는 친구들과 모여 한잔두잔 술을 마시며 두런두런 지난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새벽을 향해 시계는 달리고 짧은 이야기 나누다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3일이란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도시의 삭막함을 벗어나 자연속에서 지난 삼일이 정말 꿈같이 여겨지네요 그래서 연세드신 분들은 전원생활을 꿈꾸시나봐요 뭐 전 아직까지 도시생활 좋지많은요 모르겠어요 나중에 저도 전원생활을 하고 있을지 말입니다... 내일쯤 비가온다고 하였 는데 걱정이네요 비가많이 오면 쥬니어 벼 새싹들이 잘 성장하질 못하는데 그럼 안되는데... 전 비가 오는게 좋지만 농부의 마음은 아직 비가 오면 아니되니... 어찌하나... 다시 성남으로 돌아오니 ㅋㅋ 적응기간이 필요 뭔가 틀리다는 느낌 도시는 밤이 활기찬데 시골은 조용한 가운데 밤새소리 들리우며 단잠을 자는데 이곳은 시끄러운 경적소리을 벗삼아 잠을 자네요... 하늘도 틀리고 산도 틀리고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 듭니다... 이번 주말 또 한녀석이 장가를 듭니다... 아... 가기 싫다 가면 또 너는 장가 안가냐.. 하실텐데 ㅡㅡ;;;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이제 생각도 않나요 ^^ 갑자기 몇일 전부터 회사일이 엄청 바빠저 근무시간동안은 하루가 어떻게 흘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척 피곤하네요 요즘들어서 집에 오면 씻고 늦게 저녁을 머고 조금 쉬다 잠이 들곤하네요... 아로마향 초를 켜놓아서 그런지 잠이 솔솔 옵니다.. 운영자님... 오늘따라 우리 가족님들 얼굴이 무척 뵙고 싶고 그립습니다... 밤하늘 가득한 별을 바라보고 계실 우리 가족님들 늘 무탈 하시옵고 건강하시어 오래도록 인연 맺으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잠이 와서 할이야기 참 많았는데 안되겠습니다.. 운영자님 이해 주실꺼죠.. 다음엔 더 재미 있는 글로 돌아 올께요.. 기대해 주세요... 이젠 코믹버전으로 진출해볼 생각입니다... 구름의 일상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소재로 ㅋㅋ 재미있겠당.. 그럼 이만 물러 갈께요... 선생님과 늑대님 원장군님 이하 모든 님들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그날을 기다리며 구름은 잠시 떠나옵니다.... 다시 뵙는 그날까지 ... 안녕히.. 계시옵소서,,,,
인운님~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 고향에서 자연의 정취 맘껏 심취해있다 무사히 와서 정말 기뻐요. 인운님 글을 보다보면... 잠시 저도 모르게...저까지 자연에 심취하게 되네요. 인운님 이야기 들을때마다 늘 느끼지만... 정말 사람다운 사람 이야기 삶의 이야기가 정말 가슴 훈훈하게 해요. 아로마향 초를 켜놓다니... 향이 좋겠다싶어요. 근데요...자기 전엔 꼭 불 끄고 자구요. 촛불을 방안에 켜면 공기가 사라져요. 그러니까 촛불 킬땐 꼭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주어요. 앞으로는...코믹버전으로 진출한다니...하하하... 제가 재밌는거 굉장히 좋아하는데... 웃기고 재밌는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그럼 피곤할텐데 푹 잘 자길 바라구요. 다음에 다시 또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요~
고향! 고향을 떠난이들에게는 언제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단어입니다. 무룻 짐승도 자기가 태어난 곳을 향하는 마음이 지극함에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더하겠지요. 고향이라 찾아가도 반기는 이 없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가는 고생 생각하면 다시 찾지 않는다는 생각도 더러는 있겠지요. 그렇다 하더라도 발길 다시 돌려 고향을 찾게되고, 그리워하는 마음은 변함없을 겁니다. 고향! 당신의 향기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은 불소향(不消香)입니다.
지난주말 대천에 1박2일 다녀왔습니다. 바닷가에서 싱싱한 회와 쭈꾸미도 먹고 아미산을 등산하고 개화예술공원에도 갔는데 가는곳 마다 온통 꽃동네였습니다. 20~30분이면 고향에 갈수도 있었는데...고향을 뒤로하고 올라왔습니다. 고향에가면 예전에는 반겨줄 어머니도 계셨는데, 이제는 어머니도 안계시고 흉하게 되어버린 폐가가 저를 맞이하여 더욱 쓸쓸함을 느끼게 되어 쉽사리 고향을 찾아지지가 않네요.
저는 서울에 태어나서... 시골 고향이 아니여서 좀 아쉬워요. 어느 바닷가나...어느 시골에서 태어났으면 나이 들어서 그 고향을 그릴 수 있는 추억을 가질 수 있어 좋으련만... 원장군님이...고향에 대해 참 좋은 글 남겨주셨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순한늑대님이...대천에 다녀오셨군요. 바닷가에서 싱싱한 회도 드시고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순한늑대님이 이렇게 오셔서 소식 전해주셔서 참 고마와요. 요즘 봄이라 여기저기 꽃이 피어있는데... 꽃잎들이 바람에 화악 날라가는 광경 보았을때 참 환상적이더군요. 역시 자연은 아름답다 생각해요. 그리고 고향이라는 단어도 지금 이 순간... 저도 모르게 아름답게 느껴져요. 고향을 가지신 분들... 언제나 그 고향을 잊지말고 사시기 바랍니다.
인운형님 오셨군요 고향에는 잘다녀오셨는지 궁금하네요 글올려놓고 가신거 보면 잘다녀 왔다 생각하옵니다 ... 얼마나 보고싶었는데요 저도 고향은 충남부여군에 살고있지만 고향땅을 떠나고싶은 마음은 있어요 다른 도시에서 살고싶다 라는 말이죠 고향은 참 좋은 같아요 조용하고 바람도 시원 하고 말이죠 저는 조용한 곳이 좋아요 시끄러운데는 더욱 싫어해서 아무튼 홈피에 와줘서 고맙네요 형님 앞으로 좋은 글 올려 주셔요 알겠죠
대중상짱님이 건강하게만 살았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어딜 가든 어디 있든 잘 지낼테니까... 저도 조용한 곳이 좋답니다. 대중상짱님이 이젠 이곳을 집처럼 생각하고 들러주는데 인운님도 이젠 이곳을 마음의 집으로 생각해주면 좋겠네요. 임혁홈가족 모두를 대할때마다 대하면 대할수록... 점점더 정이 들어가네요. 비록 웹상이지만... 사람과 사람끼리...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사람끼리 이렇게 대화 나누며 좋은 시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일껍니다. 모두가 정겹고 고맙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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