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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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가을 단풍은 물들어 가는데 2019-11-06 34:25
  글쓴이         조회수 : 109   추천: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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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은 물들어 가는데..

여린 잎새에 어느새 붉은 노을이 깃들고

앙상한 가지위에 남겨진 낙엽들을 볼적에

텅빈 들녘에 홀로 서있는 허수아비처럼

너와 나는 혼자였기에 늘 기다림에 목마른다

어제 지나가버린 인연들이 한없이 그립고 그립다

바람마저 불지 않아  어느새 말라버린 풀잎들과

하얀 눈송이 그마저 남은 낙옆을 지게 만들면

긴 겨울밤  몸서리치게 서럽던 남자에 가슴에

하루가 저물어저 가고  고개 떨구며 거닐던 그길에

길게 내뿜는 담배 연기만 자욱하게 피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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